안녕하세요.
종묘사에서 구입한 수세미 종자를 직파하고 덩굴이 한창 뻗고 또 뻗고.....
도대체 언제 열리니?
기다리면서 왜 수세미가 열리지 않지?
땅이 안 맞나?
왜 다른 작물들을 다 잘 자라서 열매가 열리는데...
수세미만 안 열리는지?
종묘사에 직접 전화해 문의까지 해봤지만...
이해될만한 답변을 못 듣고...
시간이 흘러 2~3번을 수확하고 남을 시기에 이제야 한창 열리기 시작합니다.
아무래도 덩굴이 큰 거로 보아 종자 자체가 늦은 수확용 수세미로 보입니다,
이전 수세미는 수세미가 연하고 부드럽지만
섬유질이 빨리 생기는 단점이 있었지만
올해 지각생 수세미는 겉을 보아선 섬유질이 꽉 찾을 거라 생각하며
반으로 뚝 잘라 보면 겉과 달리 안은 말랑말랑 부드러운 수세미 속을 보여주었습니다.
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별명이 짓게 됩니다.
지각 수세미! 반전매력! 외강내유! 수세미들아 지각했으니 더 많이 열어주렴~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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